경상국립대학교 진주학연구센터-진주시, ‘진주학 시민강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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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진주학연구센터-진주시, ‘진주학 시민강좌’ 개최

대학의 학술 성과를 시민사회에 환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와 진주시가 개최하는 진주학 시민강좌 포스터
[뉴스앤저널]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센터장 장만호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진주시는 오는 6월 20일 오후 3시 진주 남성당교육관(진주시 남강로 677-1)에서 ‘진주학 시민강좌 – 우리가 사는 도시, 진주를 알다’의 첫 번째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진주의 역사·문화·예술·산업·공동체에 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진주학연구센터는 도농통합, 혁신도시 건설 등 지역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시민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강좌를 기획했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대학이 축적해 온 학술 연구 성과를 유기적인 강연 시리즈로 구성함으로써 이를 시민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강좌가 열리는 남성당교육관의 공간적 상징성도 크다. 남성당교육관은 평생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남성 김장하 선생의 삶과 옛 남성당한약방의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공간이다. 진주시는 이곳을 호국의 역사와 나눔·배려의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육·문화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진주학연구센터 역시 김장하 선생의 뜻이 깃든 남성당교육관이 대학의 연구·학술 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

장만호 진주학연구센터장은 “대학이 축적한 진주학 연구 성과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은 국가거점국립대학의 마땅한 책무”라며, “‘돈은 똥이다. 쌓아두면 냄새가 나지만, 밭에 뿌리면 꽃이 핀다’는 김장하 선생의 나눔 철학처럼, 과거 인재를 키우고 지역의 미래를 가꾸던 공간에서 시민들과 배움을 나누게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가 사는 도시 진주에 대한 긍지와 애착을 높이고, 남성당교육관이 진정한 시민 인문학의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일 열리는 첫 강좌는 ‘진주 문화를 제대로 알고 가꾸자’를 주제로 남성진 진주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이 맡는다. 남성진 연구원은 진주오광대와 솟대쟁이놀이 복원 사업 등 국가 및 지자체 주관 기록화 사업의 집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에서 전수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민속 조사의 현장과 방법》(공저), 《근대도시 진주, 공간과 삶》(공저) 및 《진주고을 백성들이 피워 낸 삶꽃, 농악12차》(2025 예정) 등이 있다.

향후 진주학 시민강좌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 11일: 진주성과 남강을 걷다(김은옥 진주시 문화관광해설사)
▲8월 22일: 교방의 춤과 노래, 진주의 예술혼(유영희 진주검무보존회 이사장)
▲9월 12일: 진주 백정들의 외침, 형평운동을 뮤지컬로(박진용 뮤지컬 감독)
▲10월 17일: 진주의 축제 이야기(서영수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11월 14일: 원도심을 걷다–골목에 남은 시간(원지연 경상국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
▲12월 12일: 진주 K-기업가 정신과 기업가(유문선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학예연구사)

진주학연구센터는 이번 강좌를 통해 원도심 주민은 물론 혁신도시 이주민 등 다양한 시민들에게 진주의 진면목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각 회차의 강연 내용과 현장 답사 기록을 향후 진주학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시민 교양서 발간 등 유의미한 학술 성과물로 집약할 예정이

시민강좌 수강 신청은 진주시청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주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단, 강사 및 주최 측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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