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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병창은 가야금을 연주하며 동시에 노래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예술이다. 조선 말기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의 예술세계는 오수관, 오태석을 거쳐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박귀희 선생에게 이어졌으며, 이영애 보유자는 박귀희 선생에게 가야금병창을 전수받아 오늘날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애 보유자는 원광대학교 국악학 박사로,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과 제12회 우륵가야금병창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재 (사)낙안읍성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가야금병창의 전승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현, 말을 걸다’이다. 공연은 성금연류 가야금산조를 시작으로 단가 ‘녹음방초’, 판소리 '흥보가' 중 ‘중타령~제비노정기’, '적벽가' 중 ‘조자룡 활쏘는 대목’을 차례로 선보인다. 고수는 제29회 송만갑 판소리 명창 명고대회 명고부 대상을 받은 김민철 씨가 맡는다.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절기 체험, 농악 공연과 타악 체험, 한복 체험, 시민 참여 놀이마당 등이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즐길 수 있다. 체험과 공연에 참여한 뒤 만족도 조사에 응하면 기념품도 제공된다.
공연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는 오픈 리허설이 열린다. 출연진이 직접 공연에 담긴 이야기와 악기의 특징을 직접 설명하고 일부 장면을 미리 들려주는 시간으로, 전통 공연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공연 관람은 현장 등록으로 가능하며, 등록 관람객에게는 공연 후 만족도 조사 링크가 제공된다.
한편, 7월 4일 토요상설공연은 판소리·산조 무대로, 소리꾼 송혜원의 ‘동초제 춘향가’, 해금연주자 최성욱의 ‘지영희류 해금산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공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홍보물은 홈페이지와 SNS 중심의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며, 현장에는 디지털 배너를 설치해 공연 정보와 곡 소개를 국문·영문·중문으로 제공한다. 또한 QR코드 기반 모바일 만족도 조사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ㆍ디지털 기반 관람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