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지역 활력 살리는 랜드마크될 것” 울산시의회 안수일 시의원, 다목적복합공간 재탄생 종하센터 주변상권활성화 간담회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1월 11일(목) 15:01 |
![]() 울산시의회 |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기존의 종하체육관을 허문 자리에 체육관과 창업교육 공간, 여가 시설 및 문화 행사장 등으로 이뤄진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되어 들어선다. 2년여의 공사를 거쳐 오는 7월에 준공된 뒤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정동 주민과 상인들을 비롯해서 이채익 국회의원(울산남구갑)과 이정훈 남구의회 의장, 울산시 체육지원과 및 신정2동 공무원, 공사 현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공사 담당자와 담당 공무원들이 공사 추진 상황과 입주시설 구성,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 요청 사항과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많은 시민이 드나들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만큼, 지역에 유동 인구가 늘고 시민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변 지역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와 울산시가 주민 의견을 잘 수렴해서 주변 상권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측은 “시민의 소중한 기념물인 이곳의 공사를 잘 마무리하고, 향후 원활한 운영에 신경 쓰겠다.”며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그 역사성과 뜻깊은 의미를 잃지 않고 항상 시민에게 친근하고 편리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지난 1977년 고 이종하 선생의 기부로 건립된 실내체육관인 종하체육관을 선생의 아들인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이 330억원을 기부해서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9905㎡ 규모로 탈바꿈해 건립되는 시설이다. 울산시가 내부 설계와 설비 공사에 178억원을 들인 이곳에는 4~6층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입주하고, 1~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카페, 청소년 및 영유아 도서관, 역사전시관, 코딩교육 공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비회기 당직 근무의 일환으로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안 의원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는 종하이노베이션센터가 울산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고 이종하 선생과 가족들의 뜻을 잘 받들어 이곳이 시민에게 사랑받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장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