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정 전남도의원, 겨울철 상습 결빙구간 ‘도로 열선’시스템 점진적 설치 필요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나서야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1월 25일(목) 14:00 |
![]() 김인정 전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진도) |
도로에 설치하는 열선시스템은 빙판길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폭설이나 결빙으로 도로 위에 블랙아이스가 생겼을 때 도로를 녹혀주는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총 419개소(길이 약66km) 설치되어 있으나 전남에는 열선이 깔린 도로가 한 곳도 없다.
김인정 의원은 “최근 내린 눈으로 각 지역에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력에 한계가 있어 더딘 제설작업으로 도로 곳곳이 마비가 됐다.”며 “경사지나 비탈길 등 겨울철 상습 결빙 구간에 열선 시스템을 설치하여 결빙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로의 열선 설치와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 당장 전면적인 설치는 어렵겠지만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필요한 만큼 점진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일부 타 시도에서 경사지에 도로 열선을 도입하고 있으나 통행량이 많은 곳은 보수 문제 등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절개지 등 상습결빙 지역이나 교통사고 다발 구간의 경우 해당 시·군과 협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