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이 전남도의원, (가칭)‘전남교량안전공단’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 서둘러야 매년 막대한 유지관리비가 투입되는 특수해상교량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 필요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1월 29일(월) 14:18 |
![]() 김정이 도의원 (더불어민주당·순천8) |
(가칭)‘전남교량안전공단’은 2023년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정이 의원이 ‘이순신대교’의 유지관리 비용이 매년 상승하고, 3년 단위로 외부 민간업체에 위수탁 용역을 추진함에 따라 노하우 인수인계 등 유지관리 책임을 묻기도 어렵다며, 무조건 외부 민간업체에 유지관리 용역을 맡기는 것보다는 해상교량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전남도 직속으로 해상교량 전문 유지관리 공단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사용된 용어이다.
이날, 김 의원은 “연도교와 연륙교로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한다는 것은 섬 주민의 교통기본권 증진 및 해양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전남도의 어마어마한 발전자원이 될 것이다”며 “현재 이순신대교뿐만 아니라 신안 장산~자라 등 4개의 해상교량이 건립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전과 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재정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해상교량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섬 주민 교통기본권을 위해 전남도가 직접 유지관리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이 꼭 필요하다”며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가칭)전남교량안전공단의 설립과 외부 민간업체 위탁관리용역에 대한 전문경제성을 비교검증하는 타당성 용역을 조속히 시행달라”고 요구했다.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지난해 해상교량 유지관리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시해 주셔서 1월 중 전남교량안전공단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이 2024년 상반기 정책연구개발 용역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정책기획관에 제출했다”며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확답은 어려우나 과제의 긴급성, 내용의 타당성, 금액의 적정성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상반기 정책연구개발 용역과제는 사전에 예상하지 못한 도정 현안 과제가 발행하면 긴급하고 연구 필요성이 높은 과제를 우선 선정하여 상반기 내 집행을 목표로 수행 지원하게 된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