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 시행 배회감지기, 인식표, 지문 등록으로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1월 31일(수) 15:07 |
![]() 치매안심센터에서 배회감지기 사용법을 안내받고 있다. |
2023년 경찰청의 치매환자 실종신고 처리현황에 따르면 전국 치매환자의 실종신고는 2022년 1만 4,527건 기준으로 2021년 1만 2,577건 대비 15.5% 증가했으며, 2017년 10,308건 대비하여 5년간 40.9%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상은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이며, 배회 증상이 있으신 치매환자에게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 사용료를 지원한다.
배회감지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착용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회인식표는 옷 등에 부착하는 형태의 표식으로, 인식표를 보고 신속하게 경찰에 연락하면 인식표에 기재된 정보로 환자를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 실종 시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확인해 귀가를 도울 수 있도록 지문 사전등록을 실시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의 실종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실종예방 사업으로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서비스 신청 문의는 남구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