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과수화상병 예방하는 사전 궤양 제거 당부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2월 01일(목) 07:38 |
![]() 시흥시청 |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에 주로 발생하는 병으로 세균에 의해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검게 변해 불에 탄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이다.
화상병균은 겨울철 궤양 부위에서 일부 월동이 가능하며, 다음 해 봄에 궤양 부위로부터 병원균이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된 나무 내 병원균은 잔가지에서 굵은 가지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궤양 제거를 통해 병원균의 밀도를 낮추고 미리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궤양 제거는 화상병뿐만 아니라 화상병과 증상이 유사한 ‘배 줄기마름병’에도 방제 효과가 있다.
궤양 증상이 관찰되면 궤양 하단 끝부터 40~70cm 이상의 아래쪽을 절단하고, 절단 부위에는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및 소독약을 발라준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겨울철 유사 궤양 제거를 통해 화상병과 더불어 병해충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