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의회 박희용 의원, 관광마이스국 소관 위탁·대행사업의 수수료 제각각 등 지적! 관광마이스국 및 산하기관과 부산관광협회와 소통강화 당부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2월 02일(금) 12:18 |
![]() 부산시의회 박희용 의원 |
박희용 의원은 위탁·대행 수수료의 경우 단적인 예로 부산관광공사와 부산관광협회가 차이가 나고 있으며, 부산관광협회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는 사업별로 다르지만 대략 4~5% 수준이었고, 2021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최대 10%까지 수수료를 책정했다가 최근에는 8% 수준에 대한 법적 근거를 따져 물었다.
이에 담당국장은 ‘민간위탁업무처리 지침’ 등을 통해 수수료를 결정하고 있어서 내부 규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조례나 법률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박 의원은 위탁·대행 수수료가 부산관광공사의 경우는 사업비의 10%, 부산관광협회는 사업비가 아닌 집행금액의 8% 정도를 수수료로 책정하고 있어,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나 사업에 대해서는 일정한 수수료로 책정되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며, 관련 사항 검토 후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한편, 부산관광협회가 수행하고 있는 위탁사업은 24년도에 총 5건에 24억 원 정도로, 주요 사업에는 관광안내소 운영, 관광객유치 등이 있다.
박 의원은 관광마이스국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관광협회의 회원사를 활용하여 지역 관광업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관광마이스국을 비롯한 소관 기관과 부산관광협회 등 유관단체와의 소통강화를 당부했고, 이에 부산관광공사는 분기별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해수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대해 부산 해양레저관광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는 맞지만, 재원 확보에 있어 민간유치를 80%로 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실현 가능성을 높일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 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민간투자부분에 있어서 법령근거가 마련되면 의회차원에서 제도적 근거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부산관광공사가 관광분야 전문기관으로 부산시 관광정책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해주길 당부했고, 벡스코는 매년 경영평가가 1위인데, 경영목표가 다소 낮게 설정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 타 기관과 비교·분석하여 합리적인 경영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