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소방,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도민의 재산 지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1명 검거에 기여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2월 05일(월) 18:02 |
![]() 경남소방,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도민의 재산 지켜 |
경남소방에 따르면 1월 29일 오후 양산시 원동면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이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후 현금 1,000만 원을 인출하고 약속 장소로 이동 중이었다.
검정 비닐봉지에 현금을 담아 보이스피싱 수거책에게 전달하기 직전 원동119지역대에 들러 도움을 구했고, 소방대원들은 경찰에 신고한 후 현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까지 동행했다.
소방대원들은 기지를 발휘해 경찰이 오기 전까지 시간을 끌며 현금 수거책을 원동119지역대로 안내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인도해 검거에 기여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원동119지역대 박종환 팀장은 “어르신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보기 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주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