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2024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 추가 공모 2027년까지 교통수단 없는 소외도서 없앤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2월 06일(화) 16:03 |
![]() 해양수산부 |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여객선·도선 등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지자체가 선박을 투입하여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 10개소를 시작으로 이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섬 주민들이 병원 진료나 생필품 구입 등 일상생활을 위해 육지로 나갈 때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섬-육지 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여 2027년에는 소외도서가 한 곳도 없는 ’소외도서 제로(zero)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실거주 주민, 선박확보 계획 등 사업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3월 중 2024년 신규 공모항로 7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고, 인건비, 유류비, 수리비 등 선박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고로, 올해 1차 공모(2023. 12. 28.~2024. 1. 19.)에서는 전남 완도군 허우도, 신안군 초란도・사치도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신안군 초란도・사치도는 선박이 확보되어 2월 중 즉시 운항이 가능하고, 완도군 허우도는 선박을 확보한 뒤 올해 상반기 중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소외도서에도 정기적으로 선박을 운항하여 섬 지역 주민들의 교통‧이동권을 보장하고,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섬을 오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2027년부터는 소외도서가 한 곳도 없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