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소방서, 겨울철 수난사고 인명구조 특별훈련 실시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
| 2024년 02월 15일(목) 11:53 |
![]() 119 구조대원들이 겨울철 수난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이번 훈련은 최근 겨울철 수난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구조대원들의 수난구조 전문기법을 강화하여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 구조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지역내 내수면 수난사고 발생 시 현장으로 직접 투입되는 119구조대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심 15m 속 수난사고 상황을 가정해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구조대원 현장안전관리 이론 교육, 잠수장비 제원 및 작동 방법 숙지, 팀 단위 수중 탐색 및 적응 훈련, 비상시 응급대처 방법 등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SOP)에 따라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겨울철 수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얼음위에서 빙판놀이, 빙어 낚시 등을 자제하고 얼음판 진입 시 두께가 최소 15cm 이상이 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얼음 위로 올라오려 하지 말고, 얼음 위에 팔을 올려놓은 뒤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또한 한 번 깨진 얼음은 연쇄반응을 일으키므로 섣불리 얼음에 들어가 구조를 하면 안 되며, 긴 막대기나 플라스틱 통 등 주변 도구들을 이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
이명제 서장은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난 사고는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