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상 공개 거부에 “특권 의혹” 강력 비판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
2025년 08월 12일(화) 14:22
[뉴스앤저널]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1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CCTV와 바디캠 영상 확인을 시도했으나, 구치소 측이 공개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검 측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공식 요청한 영상 공개가 대검과 감사원에서는 이뤄졌던 점을 언급하며, 구치소의 이번 거부를 전례 없는 ‘특권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서 법 집행에 협조해야 함에도, 구치소 내에서 영장 집행을 거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일반 수용자라면 즉시 조치가 취해졌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검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한 영상 비공개 결정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법 앞에 평등해야 할 원칙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특검은 이번 사안을 끝까지 조사해 진상을 밝히고,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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