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수에 그 팬' 임영웅 정규 2집 발매 기념 팬클럽 선한 영향력... 성금 831만 원 기부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
2025년 08월 25일(월) 17:07
[뉴스앤저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3일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가 동구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831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CD 제작 없이 발매되는 정규 2집(8월 29일 예정) ‘아임 히어로 2’ 앨범을 기념해 팬들이 CD 구매 비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진행 됐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성금은 동구 특화형 연합모금으로 적립 후 2026년 ‘장애친화도시 조성지원 사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는 지난해 임영웅 전국 콘서트 당시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전세버스를 운영하며 결성된 지역 팬모임으로 150여 명이 활동중이다. 전국 팬클럽 회원수는 20만 7천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이번 기부 외에도 지난해 장애인 무료영화 관람 100명 지원과 올해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천 1백만 원을 기부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가수 임영웅 역시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를 통해 총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시대 팬클럽의 모습이야 말로 인문도시 동구가 지향하는 공동체 가치와 맞닿아 있다”면서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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