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유아 1,600여 명, 대공연장 가득 채운 유아예술공연'그릇을 만들어 주세요' 성황리에 성료 소공연장 3년 성장의 결실…대공연장 첫 도약, 가정의 달·문화가 있는 날 맞아 전 회차 매진· 뜨거운 감동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06월 07일(일) 15:11 |
![]() 유아예술공연'그릇을 만들어 주세요' |
공연은 이틀간 2회차씩 총 4회차로 운영됐으며 전 회차 무료로 진행됐다. 1,600여 명의 유아 및 보호자가 현장을 찾아 전 회차 매진 속 성황을 이뤘다
2023년 기획·제작을 시작으로 올해 4년차를 맞이한 이 공연은 연극·무용·샌드아트 영상이 결합된 이머시브 유아극이다. 2023년 유관기관 MOU 체결로 사업 기반을 다진 후 ▲2024년 홍콩 해외교류 ▲2025년 KBS 전국방송 방영을 거치며 광주 유아문화예술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그간 소공연장에서 진행해 온 공연을 처음으로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으로 확장해 무대 연출과 구성을 전면 보완했다.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관람 규모에도 불구하고 전 회차 매진을 달성하며, 4년간 쌓아온 성과가 비로소 대공연장 무대에서 꽃을 피웠다.
7살 세인이의 시선으로 흙·물·불을 만나며 그릇의 의미를 배워가는 성장 이야기를 담은 이 공연은, "내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어떤 모양일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유아의 감정 표현과 상상 놀이를 이끌었다. 연극·무용·샌드아트 영상이 어우러진 이머시브 연출은 참여 유아와 보호자 모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공연일(5. 27.)은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로, 가정의 달 5월과 맞물려 유아·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광주유아문화예술교육 유관기관협의회 제4차 정기회의 및 제15차 운영위원회도 병행 개최돼 7개 유관기관 기관장·대표들이 직접 공연을 관람하고 2026년 공동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주관부처와 소관이 서로 다른 기관들을 문화·예술·교육 공통 요소로 묶어 전국 단위 최초로 구성·운영되는 유관기관 협의체로, 광주광역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유보통합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동구·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과 함께 포토존 운영, 드로잉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유아와 보호자 모두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지역문화 우수사례 1위)를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수상 과제명은'꾸준히! 새롭게!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역화 전략_연대와 협력을 통한 유아문화예술교육 확산'으로, 주관부처·소관이 다른 기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국 단위 최초의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질 높은 유아예술공연을 제작·확산해 유아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공연을 비롯한 일련의 성과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지역 거점 산학 연계, 주민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민관협치 성공사례로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배동환 사무처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와 가족이 함께 예술을 온몸으로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3년간 소공연장에서 차곡차곡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대공연장으로 무대를 넓힌 만큼,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광주 유아들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