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와 함께 만드는 동물 행복 프로젝트

동물들이 행복해지는 비밀, '사육사의 비밀 가방' 운영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6월 08일(월) 17:22
동물 행복 프로젝트
[뉴스앤저널]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이 동물복지 증진과 어린이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사육사의 비밀 가방'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연스러운 행동 유도를 위해 사육사들이 사용하는 ‘행동풍부화(Enrichment)’ 도구를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행동풍부화는 동물원 환경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이 다양한 감각 활동과 탐색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먹이, 장난감, 놀이시설 등을 제공해 동물의 심리적·신체적 건강을 높이는 동물복지 활동이다.

'사육사의 비밀 가방'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회차별로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물범, 육지거북, 다람쥐원숭이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을 중심으로 동물별 특성에 맞는 행동풍부화 활동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각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생활 습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육사와 함께 행동풍부화 도구를 제작한 뒤 이를 실제 동물들에게 제공하며 동물들의 반응을 관찰하게 된다.

자신이 만든 도구를 활용해 동물들이 탐색하고 놀이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동물의 행동과 습성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동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한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린이들은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사육사의 비밀 가방'은 어린이들이 동물복지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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