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연구 전문 4개 기관, 공동 소식지 ‘섬지기’ 창간호 발간

생물·인문·유산·정책 장벽 허물고 섬과 사람을 잇는 연결고리 구축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6월 30일(화) 11:00
섬 연구기관협의회 공동 소식지 ‘섬지기’ 표지
[뉴스앤저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한국섬진흥원,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함께 2026년 6월 30일 '섬 연구기관협의회' 공동 소식지인 ‘섬지기’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생물다양성),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인문학), 국립해양유산연구소(유물·유산), 한국섬진흥원(사회·정책)으로 구성된 '섬 연구기관협의회'는 지난 1월 28일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소속 부처와 전문 연구 분야가 다르지만, ‘섬을 연구하고 보전한다’는 공통분모를 중심으로 그동안 분절되어 있던 섬 연구와 정책을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에 창간된 공동 소식지 ‘섬지기’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라는 복합적인 생존위기에 직면한 섬의 다면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섬의 비전을 널리 알리는 소통과 연대의 창구역할을 하기 위해 발간됐다.

소식지에는 '섬 연구기관협의회' 출범 배경과 ‘2026년 섬 포럼’ 주요 논의 내용을 비롯해,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연구와 국제 협력망 구축 등 미래 섬 연구 방향이 담겼다. 또한 4개 기관 전문가들이 섬 생물다양성, 섬 인문학, 섬 국가유산, 섬 정책 연구의 중요성을 각각 소개하며 섬 연구의 다양한 관점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협의회는 이번 소식지를 통해 연구실의 벽을 허물고 국민의 삶 속으로 다가서기 위한 공동 사업으로 ‘섬지기 시민강좌’개설 소식을 알렸다. 본 강좌는 섬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말 목포시에 위치한 각 연구 기관에서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차이 나는 탐조 클라스’,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의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고흥군 시산도·득량도 해양유산조사, 한국섬진흥원의 ‘섬 여행비 지원 프로모션’ 등 각 기관의 하반기 핵심 동향과 유용한 일정들을 함께 소개했다.

공동 소식지 ‘섬지기’에 수록된 세부 내용들은 '섬 연구기관협의회' 각 기관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공동 소식지 ‘섬지기’ 발간을 통해 섬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라며 “섬 연구기관협의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분야별 연구 성과를 연결하고, 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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