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 '생명을 지키는 물 위의 교실' 운영

유·초·중 연계 이동형 생활수영 428명 참여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7월 06일(월) 13:00
목포교육지원청, '생명을 지키는 물 위의 교실' 운영
[뉴스앤저널]목포교육지원청은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목포창의융합교육관 실외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형 생활수영장에서 관내 유·초·중학생 428명을 대상으로 '2026. 유·초·중 연계 이동형 생활수영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와 여름철 물놀이 활동 증가에 따른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들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내 수영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생활수영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생명을 지키는 물 위의 교실'이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생활수영 교육으로 진행됐다.

유치원 학생들은 물과 친해지기, 입·출수 방법, 물속 걷기 등 물 적응 중심의 교육을 받았으며, 초등학생들은 호흡법, 발차기, 뜨기, 구조신호 등 생활수영 기초 능력과 자기구조 방법을 익혔다.

또한 중학생들은 실제 수상 상황을 고려한 이동 기술, 장시간 뜨기, 주변 물품을 활용한 구조 방법 등 위기 대응 중심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교육 시간의 90% 이상을 체험·실습 중심으로 운영하고, 전문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제 물속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처음에는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조금 무서웠는데, 선생님께서 천천히 알려주셔서 물에 뜨는 방법과 위급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앞으로 물놀이를 할 때 안전수칙을 꼭 지키고, 친구들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 학생은“수영을 잘하는 것보다 내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어서 의미 있었다”며“구명조끼 착용 방법과 물에 빠졌을 때 행동하는 방법을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현교육장은“생활수영 교육은 단순한 수영 기능 습득을 넘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안전교육”이라며,“이번 이동형 생활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시설 여건의 차이로 교육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유·초·중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생명 보호 역량과 안전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슬기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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