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 남도 K-가든' 대표정원 조성 '본격 시동'

첼시 플라워쇼 금메달 황지해 작가, '가시나무 몽상' 주도
100년 가시나무 중심, '2026 남도 K-가든' 상징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2026년 08월 11일(화) 14:22
[뉴스앤저널] 여수시가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의 대표정원 작가로 영국 첼시 플라워쇼 금메달 수상자인 황지해 작가를 선정하고, 축제의 상징인 '가시나무 몽상'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 프로젝트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문문화의거리와 여서동 미관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표정원을 포함해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 상가정원 등 약 40개의 다채로운 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정원해설,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정원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여서동 미관광장 일원에 들어설 대표정원은 수령 100년이 넘는 가시나무를 중심으로 '가시나무 몽상'을 구현한다. 황지해 작가는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가시나무에 자연과 인간, 시간의 기억을 담아 관계의 정원을 만들어가는 상징공간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대표정원은 기존 자연을 보존하면서 예술적 해석을 더해 여수의 자연과 도시의 역사, 정원문화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축제 이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여수의 대표 공공정원으로 활용돼 정원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는 완료되었으며, 현장 여건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시설물, 식재계획 등이 구체화되는 단계에 있다. 여수시는 작가 및 시공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축제 개막 전 대표정원을 완성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표정원은 2026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는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여수의 자연과 정원문화가 지닌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유빈 기자 news@news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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