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아이들 해냈다!' AI 국제로봇대회 은·동상 쾌거 1년 만에 국제 AI로봇대회 은·동상 입상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
| 2026년 08월 14일(금) 17:33 |
![]() 해남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AI로봇 국제대회 은·동상 |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3회 인공지능(AI)국제융합로봇대회(AIIRC)에서 해남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AI 레이싱 부문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AI국제융합로봇대회는 인공지능과 융합인재교육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및 로봇 제어 역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알려졌다. 특히 AI 레이싱 부문은 주행 관련 데이터를 직접 수집·분석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훈련시킨 후 자율 주행 기기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해남 늘푸른 지역아동센터 2개 팀 5명과 예닮 지역아동센터 2개 팀 6명의 아동이 참가하여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단순 기기 조작을 넘어 인공지능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분야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디지털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아동들이 AI 학습 시작 1년여 만에 국제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주목된다.
해남군은 지역아동센터 및 전문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대회 준비를 적극 지원해왔다. 지역아동센터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장을 이끌었고, 전문 교육기관은 인공지능 교육과 로봇 실습으로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도왔다. 참가 아동들 또한 3개월여간 꾸준한 연습과 수차례의 모의 대회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왔다.
해남군은 지난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된 이래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역아동센터 중심의 미래세대 AI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AI 교육은 태블릿과 딥코봇 등 AI 학습기기 및 전문 강사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5개 센터에서 시작된 AI 교육은 올해 11개 센터로 확대되었으며, 아동들이 어린 시절부터 AI를 접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포함한 AI데이터센터 파크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미래 산업 기반에 부합하는 지역 인재 양성이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아동들이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국제 무대 입상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해남의 아이들이 지역적 여건을 넘어 미래 AI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대상 기자 news@newsjourna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