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포도서관 운영 웹툰 프로그램·전시회, 큰 호응 얻어
검색 입력폼
 
대통령실

부산구포도서관 운영 웹툰 프로그램·전시회, 큰 호응 얻어

지난해 웹툰창작체험실, 웹툰책방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인성놀이터 웹툰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뉴스킹]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은 시민들의 변화하는 독서환경·취향을 반영하고, 웹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지난해 조성·운영한 ‘웹툰창작체험실’, ‘웹툰책방’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웹툰창작체험실’은 와콤 태블릿 16대, 전자칠판 1대, 클립 스튜디오 프로그램 등을 갖췄다. ‘웹툰책방’은 웹툰 도서와 클립 스튜디오 사용법을 비롯한 2,000여 권의 도서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포도서관은 지난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놀이터 웹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웹툰 작가들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와콤 태블릿으로 직접 웹툰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3천여 명의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층 로비와 ‘웹툰책방’에 부산과 경남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들의 작품 26점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특히,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며, 국립김해박물관과 협력해 ‘가야웹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운영하는 등 시민들에게 웹툰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화명복지관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인성교육을 위한 웹툰 동아리도 운영했다. 올해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웹툰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칠태 구포도서관장은 “우리 도서관은 웹툰 체험 프로그램을 특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유관기관과 손잡고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웹툰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