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SBS |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엄마(사마귀)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이번 작품은 고현정(정이신 역), 장동윤(차수열 역), 조성하(최중호 역), 이엘(김나희 역)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갖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8월 2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 인물의 서사를 압축한 카피와 배우들의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먼저 고현정은 세상 초연한 듯하면서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어둠 속 빛나는 초록빛은 극 중 별칭인 ‘사마귀’를 떠올리게 하며, “날 닮을까 봐 두렵니?”라는 카피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장동윤은 붉은빛 속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 더럽고 끔찍한 피가 내 몸에 흐르고 있어”라는 카피는 평생 증오한 엄마 ‘사마귀’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암시하며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조성하는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선을 끈다. 극 중 강력범죄수사대 계장 최중호는 20여 년 전 사건으로 모자와 얽힌 인물로, “다섯 명이 죽었으니 네가 다섯 명을 살리는 거야”라는 카피는 인간적인 면모와 경찰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낸다.
이엘은 강렬한 눈빛으로 경찰 캐릭터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제야 보네요, 그 유명한 사마귀를”이라는 카피는 그녀와 고현정의 만남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네 주연 배우의 입체적인 캐릭터와 압도적인 연기는 영화 이상의 긴장감을 예고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