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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초도 궁항리 최중완 씨는 조생종 벼 1ha를 베어냈다. 도초도는 전체 약 800ha의 면적에서 연간 4,800여 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약 7%는 조생종 벼로 일반 벼보다 한 달 빠른 8월 말에 수확된다.
올해는 무더위와 잦은 폭우로 흉년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벼가 무사히 자라 첫 수확을 맞이하게 됐다. 수확을 마친 논에는 곧바로 시금치를 심을 계획이다. 도초도 시금치는 짙은 초록빛과 아삭한 식감으로 유명해 겨울철 대표 농산물로 꼽힌다.
이처럼 이른 벼 수확을 마쳤지만, 도초도의 농민들은 다시 시금치 재배 준비에 나서고 있다.
민슬기 기자 journal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