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박호형 의원 |
이번 정책간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박호형 의원을 비롯한 해양수산국 강승향 과장, 제주시 해양수산과 허성일 팀장,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부종해 팀장, (사)제주도어촌계장연합회 성호경 회장, (사)제주도해녀협회 김계숙 회장 및 김현미 청년분과위원장, 한수풀해녀학교 김성근 학교장, 법환해녀학교 고승철 학교장, 가파리어촌계 유용례 어촌계장, 신산리어촌계 전유경 해녀, 서귀어촌계 조우리 해녀, ㈜크립톤엑스/(전)제주해녀 FAO 농어업유산등재 추진위원회 고 미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하여 ㈜크립톤엑스 고 미 이사가 “제주해녀 전승체계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에 대하여 발표하고, 이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이 좌장을 맡아“해녀공동체 확립 및 신규해녀양성 시책”에 대한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호형 의원은 “대한민국의 해녀어업 및 해녀문화는 지난해 11월 10일 세계중요어업유산으로 등재되어 전대미문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며, “그럼에도 제주해녀는 1970년대 1만 4천여명이였으나 2022년말 기준 3,226명으로 급속히 감소하여 현재 자연소멸될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해녀인구는 매년 200여명이 감소한 반면에, 신규해녀 가입은 2021년 40명, 2022년 28명으로 저조한 실정이다”며, “도정에서는 신규해녀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제도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해녀공동체문화를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전승해 나가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규해녀양성을 위한 시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도내어촌계-해녀협회-해녀학교-신규해녀들이 서로 상호협력을 통해 신규해녀양성을 위한 시책발굴을 위한 첫 걸음이며, 전 세계 유일무이한 해녀공동체문화가 더욱 더 보전되고 미래세대에 지속가능게 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