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131.8도 |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영등포구와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함께 모금활동을 펼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대표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에서 총 26억 3천만 원(성금 9억 2천만 원, 성품 17억 1천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모금하여, 당초 목표액인 20억 원 보다 131.8%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경기 불황과 가파른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기업과 단체들, 각계각층의 개인 기부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결과, 총 1,669건이 접수되어 함께 온기를 나누었다.
특히, 올해는 푼푼이 수급비를 모아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기부한 주민과,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품을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구는 이번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청사 내 ‘사랑의 온도탑’과 ‘기부 천사 포토존’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고, ▲관내 18개동에서 ‘우리 동네 나눔 캠페인’ 등을 진행했으며, ▲‘영등포교구협의회’와 ‘희망 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해피투게더 상자 제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목표액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당초 목표액의 131.8%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쌀, 라면, 난방물품 등 모금된 성품은 동 주민센터와 사회 복지 기관을 통해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성금은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비, 긴급 위기가구 생계비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되며, 복지 사각지대 추가 발굴과 복지 돌봄 체계망 구축 등 신규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많은 지지를 부탁드리며, 약자와 동행하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준규 기자 cjunk2@kakao.com















